안녕하세요!
작년에 상담차 내원한 적 있는 릴흑색증 환자입니다
아마 당시 김중근 원장님께 상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그때나 지금이나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병변인 상태가 심한 정도가 아니어서 애매모호한 경계라 여겨선지 대학 병원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광 반응 형태인 직 간접적인 자외선에 살짝 노출만 되어도 피부가 즉각 반응을 보여 따끔거리고 그날 저녁엔 여지없이 한꺼풀 뒤덮힌 검은 안색과 함께 염증 상태인 붉은 반응이 거듭 반복되며 깊은 진피층에 옅은 색소가 점차 깔리기 시작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멜라닌 색소 과잉 활동 때문인지 염증반응 후엔 반드시 잡티 흔적이 생겨나거나 늘어나는게 보였습니다
긴 고민 끝에 수소문 하여 포토나 레이저를 갖춘 시설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뭣보다 기존 제 피부상태가 일반 화장품조차 편히 쓸 수없는 아주 예민한 복합 민감성 피부라섭니다
올해 5월 초에 시작하여 약 5회 정도를 시술하였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거의 사우나 급이나 다름 없는 한증막 같은 무더위에 영향을 받아선지 얼굴에 땀이 비오듯 흘려내려서 피부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외부 열기에 의한 잦은 자극에 갑자기 화끈거리며 따갑고 24시간 열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불난 것 마냥 양볼이 빨갛게 익은 고구마가 되버린 상태에서 무려 2주간이나 진정패드와 물스프레이를 뿌려가며 열기를 식히느라 무척 애먹었습니다 시술 받던 피부과에선 스테로이드 복용 약을 처방 내리고 현재 시술 중단 상태입니다
제가 고민한 시점은 포토나 레이저는 주로 색소 치료에만 주안점을 둔 시술 방식이라 염증 치료는 뒤따른 시너지 효과로 서서히 나아진다는 원리인듯 합니다 하지만 제 피부 병변은 현재 진행형에 가까워서 한 차례 색소가 걷어지고 난 뒤에 염증 발생 및 색소 침착이 반복되면 치료기간이 더 늘어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한차례 겪은 탓에 내린 나름에 치료 방향성일수도 있습니다
피부장벽이 무너진 현재로선 혈관 레이저를 통한 혈관내 염증 제거가 차후 색소 제거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예측도 해봅니다
참고로 현재는 순한 자외선 차단제 도포 후에 클렌징 이중 세안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극으로 인한 염증 반응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어서 자외선 차단 마스크 4겹 모자 자외선 차단용 양산 등 물리적 차단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서초점 양윤석 원장님께 방문 상담 신청을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