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인한 여드름, 면밀한 피부과 진단 통해 계획 세워야
등록일 : 2022-03-10 13:52:22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스크 착용 부위에 생기는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여드름을 요즘에는 마스크(Mask)+여드름 (Acne)를 합쳐서 마크네(Macne)로 부르기도 한다.

비말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할 경우
마스크 내부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피지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모공도 막히게 되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부도 마스크와 마찰로 인해 예민해지기 때문에 여드름, 모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마스크착용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호르몬의 영향, 화장품,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된 여드름의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할 경우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발생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손으로 짜게 되면 상처가 발생하고 그 상처로 인해 세균감염이 되면서
회복이 더뎌지고 흉터가 생기게 된다.

만약 여드름 염증 부분이 신경 쓰이는 경우 피부과에서 상담을 진행한 후
증상에 따라 압출관리나 염증주사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미 여드름이 생겼다가 사라졌다면 그 자리에는 붉은 자국이나 갈색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질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여드름 자국 치료의 경우에는 브이빔 프리마나 엑셀V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 개선을 도모하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자국(흉터)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를 수 있기에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한 후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리뉴미피부과 잠실점 황상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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